지난 20일 오후, 인천 만수동에 있는 빌라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출근하지 않자, 직장동료가 A 씨의 집에 방문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는데, 경찰은 곧바로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: (경찰차가) 꽤 있었지 꽤 있었어. 나는 경찰차 보고 갔지.] <br /> <br />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착용하고 있던 시가 1천1백만 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최초로 출동한 인천 남동경찰서 형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에는 A 씨가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, <br /> <br />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목걸이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진을 찍는 사이 현장에 출입한 건 5명으로, 남동경찰서 형사과 소속 2명과 인천청 과학수사대 직원 2명, 검시조사관 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형사들과 과학수사대원들의 도착 시간에는 30분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경찰관들은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지만,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금목걸이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,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등 5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근 CCTV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목걸이가 사라진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이근혁 <br />디자인: 지경윤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22228379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